며칠 전에 이런 글을 봤다. 어떤 게 재밌어지는 순간은 '내가 그것을 잘하게 되기 시작했을 때'라는 글이다.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나는 코딩이 어려운 걸 넘어서 '내가 정말 재밌게 이걸 하는 게 맞나' 싶은 생각이 계속 들었다. 그러던 와중에 본 글이 바로 저 글이다. 생각해 보니 내가 그간에 해온 것들과 내 경쟁력이 된, 잘하는 것들이 처음부터 재밌지는 않았다. 보통은 어려웠고 또 재미가 없었다. 특히 내가 재작년에 시작했던 운동은 심각했다. 너무 어렵고, 재미도 없고, 열심히 하고는 있는데 잘하고 있는 건지 정말 전혀 모르겠었다. 하루에 3시간 ~ 3시간 30분씩 운동하고 끝나서 집에 가면 곧장 잠들기 일쑤였다. 운동 이후엔 아무것도 못할 정도여서 정말 잠만 잤다. 첫 3개월까지는 헬스장 직원분들께 들..